아리조나 밸리한인장로교회 (VK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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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25일

“짬짬이 하는 일”

새해가 되면서 책상에서 일어나는 시간이 많이 줄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늘 몸이 불편합니다. 가끔 스트레칭을 하기 위해 일어나서 교회 주변을 돌아봅니다. 눈이 피곤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런데 눈에 들어오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교회 주변에 늘 피어나는 잡초들이 보이고, 무성하게 자란 나무들이 보입니다. 물도 안 주는 데 얼마나 잘 자라는지 모릅니다. 교회 대청소 할 때 하려고 미루던 것이었는데 막상 대청소 때는 시도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짬짬이 해 보려고 합니다. 


‘짬짬이’ 라는 말은 ‘짬이 나는 대로 그때그때’라는 의미입니다. 긴 시간을 사용해서 무엇인가를 마무리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나는 대로 조금씩 조금씩 하다 보면 언젠가는 마무리를 하는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마무리를 한다고 하면서 돌아보면 처음 시작한 부분을 다시 해야 하기도 합니다. 언제 할 것인지, 어느 정도 할 것인지를 정해놓고 하는 것이 아니기에 어디까지 하게 될지, 어느 정도로 마무리가 되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더 재미있습니다. 


우리가 시간을 정해놓고 반드시 해야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우리 삶의 루틴으로 매일 해야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씻고 먹고 일하는 가운데 하루하루를 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정해진 일정 사이사이에 빈틈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이 빈틈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인 것 같습니다. 


제자훈련을 하면서 성경구절을 암송합니다. 성경구절을 암송하는데는 시간을 정해놓고 하기보다는 짬짬이 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조그만 암송카드를 만들어 놓고 잠깐 잠깐 외우게 되면 더 잘 외워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짬짬이 기도’도 있습니다. 잠시 건물 밖으로 나가 하늘을 보며 기도합니다. 오히려 단 한 문장으로 주님과의 교제 속으로 깊이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잠시 운동을 하기도 하고, 청소를 하기도 하고, 정리를 하기도 합니다. 의외로 짬짬이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짬짬이 하는 일들에 재미를 붙이게 되면 삶에 또 다른 에너지가 생기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 경우 목사

2026년 1월 18일

“성경을 읽는 즐거움”

매년 새해가 시작되면서 새해부터는 성경을 읽어야겠다고 결심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창세기와 출애굽기까지는 잘 읽어 가다가 레위기를 읽기 시작하면서 포기하는 분들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성경 읽는 것이 어렵다기보다는 문자를 접하는 자체가 힘이 들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보는 것에 익숙하다 보니 글자를 읽으면서 상상하는 데 어려움을 가집니다. 


어떻게 하면 성경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말씀이 꿀 같이 달다고 하는데, 성경을 펼치면서 동시에 하품이 나오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처음에는 의무감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성경 읽는 것이 큰 즐거움의 시간이 되었다는 고백은 많은 사람들에게 부러움이 되기도 합니다. 


교회에서 함께 하는 성경 읽기 운동에 참여하게 되면 매년 적어도 한 번씩은 성경을 통독하게 됩니다. 성경 읽기표에 스티커를 붙이는 재미도 있습니다. 매일 같은 부분을 읽으며 교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성경을 계획적으로 읽게 되니 부족한 부분을 따라가는 것도 쉽게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말들도 연초에나 가능한 이야기이긴 합니다. 일 년에 한 번씩 읽게 되니까 성경 10독, 20독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성경을 이렇게 많이 읽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새로운 말씀들이 늘 우리를 새롭게 합니다. 매번 만나는 똑같은 이야기들이지만, 전에 보지 못했던 인물을 새롭게 보게 되기도 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접하게 되기도 합니다. 때로는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구절들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성경을 읽게 되면 시간 여행을 하는 것 같아 좋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에 말씀하시면 새로운 존재들이 탄생하는 것을 보며 놀라기도 합니다. 노아의 방주에 들어가 칸칸이 들어 찬 짐승들을 보기도 합니다. 전쟁터 한 가운데서 저 멀리 손을 높이 들고 있는 모세를 보기도 합니다. 설교를 듣다가 삼층에서 떨어진 청년을 보며 놀라기도 하고, 바닷가에서 설교하시는 예수님의 음성을 들으며 감격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 목사

2026년 1월 11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2026년이 시작하고 한 주가 지나갔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고, 우리 가정에 주시는 비전이 무엇이며, 내가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를 생각합니다. 신년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 성도님들이 열심히 기도하시는 모습을 보며 목회자로서의 사명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은 작년 한 해를 지나면서 많은 것을 보여주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집회, 세미나, 임직식 등을 통해 다른 교회를 돌아보게 하시면서 오히려 제게 주시는 음성을 듣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이 한 가지씩 열어주시는 일마다 새로운 교회의 미래를 보게 하셨고, 우리 가정에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우리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분명합니다. 우리 교회를 통해 상한 심령이 치유를 받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변화되어 성도님들의 가정마다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며 잃어버린 영혼들이 주님 품으로 돌아오는 일입니다.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며 춤 추실 것을 기대합니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눈에 보이는 뚜렷한 결과물들이 없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숫자로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여전히 교인수는 작아보이고, 재정도 열악합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 교회를 통해 이미 일을 시작하고 계십니다. 힘들고 어려운 한 해를 지나면서 우리의 마음을 위로해 주시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여전히 힘이 듭니다. 여전히 버겁기는 합니다. 그럼에도 함께 일어설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고, 방향을 보여주심에 힘을 내봅니다. 


눈에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는 눈에 보이지 않는 변화들을 보게 됩니다. 진짜 중요한 성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어납니다. 대나무를 심으면 처음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대나무가 5년차가 되면 눈에 띄는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역사하실 2026년을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우리는 주님이 주신 명령대로 순종하며 부지런히 씨를 뿌리는 일을 합니다. 그 열매는 하나님이 거두십니다. 선교지 뿐만아니라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직분, 사명에 충성하다가 실망이 되고, 낙심이 될 때가 있습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회의감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때가 되면 반드시 거두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오늘도 힘을 낼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 경우 목사


2026년 1월 4일

“해가 떠오른다”

‘일출’과 ‘석양’을 함께 생각해보았습니다. ‘일출’은 떠오르는 해입니다. 해가 떠오를 때에는 그 빛이 얼마나 강하게 들어오는지 모릅니다. 해가 보이기 전 하늘부터 일렁이기 시작합니다. 조금이라도 해가 보이기 시작하면 그 빛이 온 세상에 금방 퍼져 나가는 것을 봅니다. 힘이 있습니다. 눈이 부십니다. 


그리고 ‘석양’은 지는 해입니다. 해가 지는 모습이 참 부드럽습니다. ‘뉘엿뉘엿’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천천히 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서서히 빛을 잃어 가지만 그 여운이 많이 남습니다. 


똑같은 해가 뜨고 지는데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 다르게 보이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로 떠오르는 해가 더 뜨겁고, 지는 해가 차갑게 식었을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 눈에 다르게 들어옵니다. 그런데 이것만은 확실합니다. 지는 해를 바라보면서 사람들은 마음의 정리를 합니다. 그리고 뜨는 해를 바라보면서 새로운 각오를 다집니다. 


겨울이 되면서 새벽기도를 마친 후에야 뜨는 해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 앞이 비어 있어서인지 뜨는 해가 너무나 잘 보입니다. 한동안 그 자리에 멈춰 서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 새로운 마음을 다지게 되는 것은 해가 뜨면서 맞이하게 되는 강렬함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26년이 시작되었습니다. 늘 그래왔지만 올해는 특별히 ‘영혼구원’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품고 시작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구하고자 하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보다 언제나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우리의 본분을 되새기게 됩니다. 뜨는 해를 보며 다지는 새해의 각오가 연말 지는 해를 보며 영혼구원의 풍성한 열매에 감사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경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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